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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건강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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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관리 혁명, 위염 프로파일링 검사로 예방의 길을 찾다

2024-08-23

 

  • 전국민 40%가 위염..위암 위험률 6배 높아지는 질병
  • 위염 진단시 위험도 평가받아 추가조치 전문가 권고
  • 혈액검사로 위염 추적관리 하면 위암 예방 가능

 

  


 

 

우리나라는 위암 고위험국가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더욱이 위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위염 환자가 전국민의 40%에 달할 정도로 많다. 특히 위축성위염은 정상 위와 위암 사이 중간단계를 지나는 상태이기에 관리가 필요하다. 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정상인에 비해 6배가량 높기 때문이다.

통상 위축성위염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데는 15년이 걸리는데 개인차가 매우 커 짧게는 수개월 혹은 아예 암으로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위염은 위를 보호하는 점막이 얇아지고 위선이라는 효소를 생산하는 우물이 소실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위험요소에 노출이 되기 쉽다. 대표적인 위험요소가 1급발암물질인 헬리코박터 균인데 우리나라 국민의 약 40%가 감염된 상태다. 

이렇게 다양한 요소가 관여하기 때문에 위축성위염이 어떤 상태인지를 있는지를 평가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 예를 들어 헬리코박터균 감염 상태라면 제균 치료를를 하고, 위염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파악하여 추적주기를 개인별로 달리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위축성위염 진단 목적이 바로 위험도를 평가하고 맞춤관리를 하라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위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건강검진에서 위축성위염으로 진단돼도 딱히 관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이를 질병으로 인식하기는 쉽지 않다 검진 기관이나 병원에서 방치하라고 안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료지식이 얇은 일반인들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그 동안 방치된 데는 제대로 된 도구가 없었기 때문일 수 있다. 관리도구가 바이오마커 검사인데 우리나라는 바이오마커 활용도가 매우 낮다.

2022년 국내 사용허가를 받은 위염 프로파일링 검사는 개인별 위염 상태를 상세하게 프로파일 해준다. 펩시노겐 I, 펩시노겐 II, 가스트린-17, 헬리코박터균 항체, 4가지 위 바이오마커를 측정해 수치를 기반으로 필요한 의학적 조치를 시행하면 위염 진행과 위암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4가지 바이오마커를 통합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위 건강 전체를 프로파일링 할 수 있다. 이에 위 정밀 혈액검사로도 불린다.

위 건강은 단순히 음식을 가려 먹는 것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위암 위험요소인 위축성위염과 헬리코박터 균 검사를 시행하고 전문가의 지도 하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 년에 한 번 받는 건강검진은 위를 지킬 수 있는 절호 기회다.

내시경은 이미 발생한 위암을 발견하는 검사이고 위 혈액 검사는 위 건강을 통합적으로 프로파일링 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축성 위염, 헬리코박터균 감염, 저위산증, 미만형 위암 고위험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내시경이 과거로부터 축적된 병의 진행을 보는 것이라면 바이오마커 검사는 미래에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예측하는 검사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난 건강검진에서 위염으로 결과를 받았던 수검자들은 위염 위험도를 알 수 있는 위 정밀 혈액검사를 받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치료나 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위축성 위염이 있는 환자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위암 발생위험도가 더 증가하므로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면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술이 발전하면 기준도 변화한다. 이제는 예방이 가능한 시대다.

위 혈액 검사 개스트로패널(GastroPanel:위염 프로파일링 검사 ) 담당자는 “그 동안은 위염을 위한 건강검진 검사가 없어 별도 관리 없이 방치돼 왔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위염 위험도를 평가하고 헬리코박터 균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있으니 위암 전 단계인 위염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위암을 예방하는 방식으로 위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출처: 약업신문 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3&nid=298058